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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SK하이닉스·삼성전자 새 목표가와 정부의 장기투자 세제 논의

by 마루의 일상 2025.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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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이 다시 한 번 뜨겁게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대해 새로운 목표주가를 공개했는데, 그 배경에는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경쟁이 촉발한 메모리 수요 급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의 ‘개인 장기투자 세제 혜택 검토’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향후 국내 주식시장의 주요 흐름들이 동시에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SK하이닉스 목표주가 73만 원… 강세장에선 85만 원도 가능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로 73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하이닉스의 11일 종가는 61만 9천 원, 최근 기록한 최고가는 63만 원이었는데요. 모건스탠리는 “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에서 하이닉스가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HBM(High Bandwidth Memory) 마진율이 50% 후반을 지속할 경우 강세장에서 85만 원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HBM은 AI 서버의 핵심 부품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공급이 제한되어 단가와 마진이 함께 치솟고 있는 품목입니다. AI 반도체의 엔진에 해당하는 GPU는 HBM과 거의 세트로 묶여 움직이기 때문에, 시장의 성장 속도가 반도체 업종의 다른 제품군보다 훨씬 가파릅니다. 모건스탠리가 주가 상단을 기존보다 크게 높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삼성전자 목표가 14만4천 원… 최대 17만5천 원 전망

삼성전자에 대해서도 모건스탠리는 목표가 14만 4천 원, 강세장 시 17만 5천 원까지 가능하다는 비교적 공격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10만 원대 초반에서 마감했는데, 반도체 수요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분석입니다.

모건스탠리는 “D램 가격이 이미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고, D램 신고가 구간은 통상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AI 데이터센터 업체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간 경쟁이 이어지면서 메모리 구매량이 크게 늘었고, 이들은 기존 IT 고객사보다 가격 민감도가 낮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즉, 수요가 가격을 끌어올리고, 가격이 곧바로 기업 실적으로 이어지는 국면이 도래했다는 평가입니다.

정부, 개인 장기투자자 세제 혜택 논의… 대주주는 제외

기업 실적과 목표주가 이야기에 이어, 주식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정책 이슈도 등장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장기 투자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충분한가”를 언급하며, 일반 투자자 대상 장기 투자 세제 혜택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은 대주주에 대해서는 “경영권 확보 목적이기 때문에 똑같이 혜택을 줄 경우 부자 감세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며 철저한 분리를 주문했습니다. 즉, 장기투자 혜택의 수혜 대상은 철저히 일반 개인투자자로 한정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현재 증시에 가장 활발히 참여하는 투자자층이 개인이고,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기술주에는 ‘국민주’에 가까운 매수층이 형성돼 있는 만큼, 장기투자 혜택 강화는 시장 전체 분위기를 크게 흔들어 놓을 수 있는 이슈입니다.

금융투자소득세 재도입 가능성은 선 그어

영향력 높은 또 하나의 이슈는 금융세제 개편입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재도입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선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못 박았습니다. 지난해 여야 합의로 5천만 원 초과 금융투자에 과세하는 금투세가 폐지된 이후, 현 정부 기조는 이를 유지하는 쪽으로 보입니다.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인하 논의 지속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율 관련 논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 정부안은 35%였지만, 여당에서 제시한 25% 안이 거론되자 부총리는 “특정 수치를 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가능성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배당투자 선호도가 높아지는 시장 환경을 고려하면, 이 또한 시장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모건스탠리가 던진 고무적인 목표가 상향은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AI 중심의 구조적 변화가 메모리 업계 전체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줍니다. 여기에 정부의 장기투자 세제 개편 논의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은 기업 실적과 정책 모멘텀이 동시에 움직이는 드문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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