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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코스피, 내년 최대 7500까지 갈 수 있을까?

by 마루의 일상 2025.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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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의 파격 전망과 AI 거품론, 지금 시장의 진짜 의미

최근 국내 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단연 ‘코스피 대세 상승장’입니다. KB증권이 내놓은 파격적인 전망—코스피지수 7500 가능성—이 시장을 크게 흔들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현 수준 대비 두 배 이상 높아진 수치로, 보수적이던 국내 증권업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예측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전망이 나온 것일까요? 과연 현실성이 있는 이야기일까요?


■ KB증권 “1985년 이후 40년 만의 강세장 진입”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최근 보고서에서 현재 시장을 **“3저 호황 기반의 강세장 초입”**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3저란 다음과 같습니다.

  1. 저물가
  2. 저금리
  3. 저환율

이 조합은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밸류에이션이 확장되는 강세장의 전형적인 조건입니다. 실제로 코스피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4배로, 글로벌 평균(3.5배) 대비 큰 폭으로 저평가된 상태입니다. 아시아 평균(2.2배)이나 일본(1.7배)보다도 20~30%가량 낮은 수준이죠.

즉, 현재 코스피는 싸다는 평가를 받기 충분하며,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일 여지가 커지고 있다는 게 보고서의 핵심입니다.


■ 코스피 영업이익 36% 증가 전망…2000년대 이후 최대 폭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실적입니다.
KB증권은 내년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을 **401조원(전년 대비 +36%)**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익 성장의 중심에는

  • 반도체,
  • 전력,
  • 핵심 인프라 산업

등이 자리합니다.
특히 반도체는 이미 선행지표인 D램, HBM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전력·원전 등 에너지 산업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어 긍정적입니다.

이처럼 **‘실적이 뒷받침되는 상승’**이기 때문에 단순히 돈이 몰려서 오르는 장과는 결이 다르다는 평가입니다.


■ 지금의 조정은 오히려 1984~86년의 강세장 패턴과 유사?

최근 코스피는 급등 후 단기 조정이 나타났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AI 버블 시작 아니냐?”며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KB증권은 이 조정을 **“건강한 숨 고르기”**로 평가합니다.
1984년 3저 호황 때도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 규제 및 긴축으로 10% 내외 조정
  • 약 1개월간 조정 후
  • 실적 시즌 진입과 함께 재반등

김 본부장은 현재 상황 또한 “역사적 패턴과 유사하다”며 하락보다는 횡보 후 재상승 가능성을 높게 봤습니다.


■ AI 거품론은 “시기상조”…1999년 닷컴버블과 다르다

최근 많은 투자자가 AI 기업의 고평가 우려를 이야기합니다.
엔비디아·ASML 같은 대형주 중심으로 너무 빨리 올랐다는 논리죠.

그러나 보고서는 이를 **기우(杞憂)**라고 분석합니다.

📌 왜 현재 AI는 닷컴버블과 다른가?

미국의 통화정책이 완화적이다
1999년에는 금리 인상기 + 재정 긴축이 동시에 진행.
지금은 금리 인하 기대 + 확장 재정 정책.

기업 가치의 질적 차이
닷컴 기업의 PER 평균: 60배
AI 기업의 PER 평균: 30배

AI는 이미 산업 구조를 바꾸는 중
PC(인터넷), 스마트폰 이후 3번째 산업혁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성장 사이클이 이제 2~3년차에 불과합니다.

즉, AI는 기술적 실체가 없던 닷컴과 달리 수요가 확실한 실물 기반 산업입니다.
데이터센터·반도체·전력·방산 등 전후방 산업 전체가 연결된 형태라 시장 확장 속도도 훨씬 견고합니다.


■ KB증권이 추천하는 업종 & 최선호주

보고서에서는 ‘장기 강세장 시나리오’에서 수혜가 클 업종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습니다.

✅ 전략 업종

  • 반도체
  • 원전
  • 방산
  • 증권

✅ 최선호주

  •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두산에너빌리티
  • 한국전력
  • 현대건설
  • 현대로템
  • 한국금융지주

AI·원전·인프라·방산 등 굵직한 메가트렌드 중심 종목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 결론: “지금은 버블이 아니다…강세장의 초입일 가능성 크다”

정리하자면 KB증권의 분석은 다음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1. 코스피는 글로벌 대비 여전히 저평가
  2. 2025년 실적은 역대급 성장 전망
  3. AI 버블? 아직 아니다. 오히려 확장 초기
  4. 단기 조정은 오히려 대세 상승장에 흔히 있는 패턴
  5. 장기 시나리오에서는 7500선 도달 가능

물론 7500은 매우 공격적인 전망입니다.
하지만 한국 증시가 구조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였던 점, AI·반도체·전력 등 대형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점을 고려하면 ‘비현실적인 얘기’라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2025년은 한국 증시에 십여 년 만의 가장 큰 변화의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적과 밸류가 동시에 맞물리는 ‘대세 상승장’이 다시 올지 지켜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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